[날씨] 비 오후에 대부분 그쳐...남부·제주 밤까지 100mm↑ / YTN

2024-06-29 310

수도권의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밤까지 100mm 이상의 큰 비가 더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밤사이 비가 얼마나 왔나요?

[캐스터]
네, 밤사이 많은 비가 왔습니다.

특히 한 시간에 3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집중되는 집중호우가 많았는데요.

제주도 성산에는 어제 한때 한 시간에 무려 81밀리미터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6월 시간당 강수량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인 진달래밭에는 263.5밀리미터, 남해안에도 10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최고 80밀리미터의 비를 예보했는데, 78밀리미터의 비가 왔습니다.

지금 수도권의 비는 거의 그쳤지만, 강한 비구름은 남부 지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시간 당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인데요.

광주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짚어주시죠.

[캐스터]
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비가 그치고 날이 점차 개고 있지만 남부 지방은 상황이 다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호우주의보 상황부터 살펴볼게요.

현재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고요.

서해안과 전남, 경남,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충남 예산과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30미터 안팎으로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 정도면 가로수가 뽑힐 정돈데요.

강풍을 주의해야 할 시점과 지역을 말씀드릴게요.

강원도와 충청은 오늘 아침까지, 전북과 경북은 시간 당 20~30밀리미터,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 당 30에서 50밀리미터 안팎으로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계곡에서의 야영은 절대 금물이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어 출입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또,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위험이 있고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비는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캐스터]
네, 비는 오늘 오후부터 차츰 그칩니다.

하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 (중략)

YTN 유다현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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